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과 대처법
작성일: 2025-03-31 | 카테고리: 여성 건강
중년 여성에게 흔한 '숨은 질환'
피곤하고 우울한 감정이 반복되거나, 체중이 늘고 이유 없이 무기력한 기분이 드신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해 간과되기 쉽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체온 조절, 신진대사, 에너지 소비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이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상태입니다.
50대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이유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갑상선 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년 여성은 상대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더 취약합니다.
-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과 연관
-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호르몬 조절에 영향
- 요오드 섭취 불균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피로감, 무기력
- 체중 증가 또는 부종
- 건조한 피부, 푸석한 머릿결
- 우울감 또는 기억력 저하
- 불규칙한 생리, 추위 민감성 증가
진단 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액 검사로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진단합니다. TSH 수치가 높고, T3 및 T4 호르몬 수치가 낮을 경우 기능 저하로 판단됩니다. 간단한 검사로 확인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법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체내 호르몬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호르몬 밸런스를 회복하기 위해 수면 리듬 유지
- 적정 요오드 섭취: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 섭취 (과잉은 금지)
- 스트레스 완화: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계 이상 유발
- 주기적인 검진: 혈액검사로 수치 변화 체크
- 알맞은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신진대사 활성화
맺음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충분히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면 피로, 우울증, 체중 증가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기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